자신과 가치관이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자비의 원리에 따르면 보다 잘 대화할 수 있다.
이는 원초적 번역문제에 관련해 제안된 주장으로 사전지식 없는 언어공동체와 마주했을 때 그들의 말을 어떻게 번역할 수 있을지 탐구하면서 도널드 데이비슨이 제안한 주장이다.
첫 번째, 한 언어 공동체 구성원들이 가진 믿음은 우리의 기준으로 봤을 떄 대체적으로 참이다.
수많은 거짓믿음을 가진다면 이 세상에서 생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두 번째, 한 언어 공동체 화자들이 가지는 믿음은 우리의 기준으로 봤을 때 대체적으로 합리적이다.
합리적이라는 것은 논리법칙에 들어맞는다는 이야기이다. 누구나 거짓믿음을 가질 수는 있지만 비논리적인 믿음을 갖는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대부분의 경우 합리적인 믿음을 갖지만 간혹 비논리적이거나 비합리적인 믿음을 갖기도 한다.
세 번째, 한 언어 공동체 화자들이 가지는 믿음은 우리의 기준으로 봤을 때 대체적으로 인간적인 가치에 들어맞는다.
가끔은 기본적인 인간적인 가치에 들어맞지 않는 믿음을 가진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런 공동체조차도 대체적으로는 인간적인 가치에 들어맞는 믿음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그들도 인간으로서 똑같은 몸의 구조와 본능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과 완전히 엇나가는 믿음을 대규모로 갖고서는 제대로 살아갈 수 없기 떄문이다.
-이충녕, <어떤 생각들은 나의 세계가 된다>에서-
자비의 원리의 세 원칙에 따라 윤석열과 그 지지자들과 대화를 하고자 하여도 그들과 대화가 불가능함을 알 수 있다.
첫 번째 원칙인 그들이 가진 믿음이 대체적으로 참이다. 수많은 거짓믿음이 그들을 생존에서 멀어지게 한다.
예를 들어보자, 윤석열이 한 대표적인 거짓말은 “내 장모는 남에게 십원짜리 피해 한장 준 적 없다” “제 아내는 (도이치모터스에) 2010년 5월까지 투자했다가 손해만 보고 절연했다”고 말했는데, 다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X
두 번째 원칙인 그들이 가진 믿음이 대체적으로 합리적이다. 그들의 믿음은 대체적으로 비합리적이다.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139260.html
‘파괴왕’ 윤석열 대통령이 2년간 파괴한 10가지 [논썰]
안녕하세요. 논썰의 이재성입니다. 오는 5월 10일이면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 2년이 됩니다. 윤 대통령은 불과 2년 만에 국가의 거의 모든 기능을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망가뜨렸습니다. 워
www.hani.co.kr
이 기사에 따르면 그들이 법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국가를 운영하고 헌법적 의무를 행하지 않았다.
대한민국 헌법 제34조입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헌법적 의무입니다. 채 상병의 죽음과 이태원 참사는 국가가 국민을 보호하기는커녕 위험으로 몰아넣은 사례입니다. 해병대는 무리한 수색 작전을 강요해 꽃다운 나이의 젊은이를 죽게 했습니다. 이태원 참사는 경찰이 용산 대통령실 경호에 온 정신이 팔려 기초적인 질서 유지 의무조차 다하지 않아 발생한 유례없는 사고입니다. 국가가 참사의 주체이자 원인 제공자입니다.
더욱 어처구니없는 반헌법의 극치는 참사 발생 이후 정부와 대통령실이 보인 행태입니다. 책임을 회피하려 사건을 은폐하고 축소하는데 전력을 기울였습니다. 채 상병 사망 사건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해병대 사단장을 수사 대상에서 제외하려고 대통령실이 개입했습니다.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 대사로 빼돌렸다가 호주 상원의원이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공영방송이 보도하는 등 나라를 국제적 비웃음의 대상으로 전락시켰습니다. 지금까지 드러난 증거와 증언은 이 모든 반국가적, 반국민적 행위의 몸통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위 기사에서 인용한 부분이다.
X
세 번째, 그들의 믿음은 대체적으로 인간적인 가치에 들어맞지 않는다.
채 상병의 죽음과 이태원참사, 또 이에 대한 후속조치는 인간적인 가치에 들어맞지 않는다.
X
이를 통해 윤석열과 그 일당은 대화가 불가능한 상대이며 그들이 하는 말은 개소리나 마찬가지임을 알 수 있다.
애초에 유시민이 정치판에 윤석열과 대화가 가능한 사람이 없다고 말했듯이 국민과도 소통이 불가능한 인간, 아니 개돼지이다.
국민을 개돼지로 생각하고 무시했지만 사실 개돼지였던 것은 윤석열과 김건희를 포함한 그 일당이다.
실질적으로 개소리, 돼지소리를 내고 있는 것 또한 그들이다.
태극기 부대가 그렇게 흔드는 성조기의 국가, 미국 또한 그들을 비판하고 탄핵을 지지한다.
지금 탄핵 반대시위를 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개돼지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사람으로 개과천선하길 바란다.
전광훈 목사와 그의 주장을 믿는 사람들은 김건희와 윤석열이 믿는 것이 진정 성경이고 개신교인지 그동안의 행적을 보며 깊이 생각해보길 바란다.
아무리 모태신앙이라지만 구약을 다 외운 사람은 본 적이 없다. 김건희가 구약성경을 다 외웠다는 금방 들통날 거짓말을 믿는가?
진정 그들이 개신교라면 왜 손에 한자 왕 자를 쓰고 토론에 참여하고 왜 이상한 도사들이 경찰이 통제 중인 이태원 참사 현장에 들어가 이상한 제단에 제를 올렸겠는가?
전광훈이 전세방을 빼서라도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하고 윤석열을 도와야한다고 외친다.
대한민국의 국격이 낮아지고 환율은 폭등하고 대기업을 포함한 각종 주가가 폭락하는데 그를 도우면 그게 나아질까?
아니다.
국격은 땅을 뚫고 맨틀과 외핵, 내핵에 이르고 원화 가치는 폭락해 1달러당 1400원대는 커녕 1800원대까지 이를 것이다.
윤석열 탄핵은 IMF보다 더 큰 국가적 위기이다. 그를 탄핵하지 못하면 나라는 망할 것이고 탄핵에 성공한다면 윤석열이 만든 각종 구멍과 곰팡이들을 메우고 없애나갈 것이다.
그냥 주변 사람들을 따라서 투표하고 정치를 바라보는 것이 아닌 진짜 국민을 위한 것인지 생각하며 정치를 바라보길 바란다.
'N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수에서 더 이상의 대통령이 나와선 안되는 이유 (2) | 2025.06.08 |
---|---|
보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글 (1) | 2024.12.25 |
2016-2024 평행이론 (1) | 2024.12.05 |
비상계엄 (1) | 2024.12.04 |
시위 참여 방법 (0) | 2024.09.13 |